
반이 달라진 교내 커플이 학기 초에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여러 약속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학교 일과 중 어느 장소에서 어느 시간에 정기적으로 만날지를 고민하는 일일 것이다. 비록 반이 달라졌다 한들 바로 옆 반이고, 함께 기숙사에 살기 때문에 수업 시간을 제외하면 온종일 붙어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이라 해도. 따라서 설예원과 예주현은 많은 교내 커플이 그러하듯, 학기 초 둘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와 시간을 정했다. 급식을 먹고 난 뒤부터 학교 뒤편 공터에서 5교시 시작 전까지는 반드시 함께 있기. 싸우거나, 수업이 늦게 끝나거나, 밥을 늦게 먹는다 해도 만남은 반드시 그곳에서. 시험 기간이라 도서관에 가야 해도, 학생회의 회의가 있어 남은 점심시간 ..

아 ㅋㅋ 히클 워더하 세카 보고 잠깐 기절했다가 다시 일어남너무옛날그림은 면역없다